공지사항
[일반] 25대 학생회 고별사
25대 학생회 고별사
어느새,
25대 경영대 학생회의 임기가 끝나고, 인수인계까지 모두 끝마쳤습니다.
작년 당선 이후 야식사업부터 시작해서, 새맞이 준비, 신입생환영회, 새내기 새로 배움터, 봄 축제, 본부 점거, 기업탐방, 학회제까지 꾸준히 달려왔습니다. 2010년 겨울, 처음 집행부를 모집하고 경영대학생운영위원회를 열어 반대표님들과 함께하던 회의 때부터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했지만 학우님들의 지지, 그 든든함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학우님 한 분 한 분께서 학생회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학우님의 참여가 학생회를 움직이게, 힘내게 만들었습니다. 학생회에 보내주신 메일, 문자 하나하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노력했습니다. 많이 부족했을 학생회, 믿고 아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맞이, 학회제와 같이 해 오던 사업뿐 아니라 봄축제, 기업탐방, 학년대표제, 교개협, 계절학기 개설, 반별 공간 확보, 학생회 소식지 발간까지 새로운 사업들 하나 하나가 의미 있게, 경영대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되기까지 학우님께서 함께해주시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부탁드립니다.
25대 학생회 내내 ‘학생회가 없어도 학생사회가 존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학생회로서 학생회가 없는 시기를 준비한다는 것이 모순적으로 들리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경영대 학생회가 없었던 과거가 있었고, 또 언제든 다시 학생회 없는 때가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1월 선거가 무산되었습니다. 경영대 학생사회는 아직 취약합니다. 학생회가 서지 않은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당장 학생회가 없는 지금, 1학년 반대표 네 명이 연석회의를 꾸리고 새맞이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집행부를 모집하고 힘차게 2012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영대 학생회가 여기서 끝나지 않도록, 경영대 학생사회가 무너지지 않도록, 학우님께서 도와주십시오. 새로운 연석회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1년 겨울,
25대 경영대 학생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