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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즈 취재] 네트워크 시대의 생존전략_경영대 동문 인터뷰

2014-10-01l 조회수 2767

 

   

 

 

트위터 - 새로운 플랫폼과의 만남

드라마 기획PD부터 콘텐츠 유통, 신규 채널 론칭에 이르기까지 김민영 이사가 지난 수년간 미디어 업계 전반에서 걸어 커리어는 화려하다. 현직에서 실력과 유능함을 인정받던 그녀가 돌연 이직의 길을 선택한 것은 최근의 . 변화와 혁신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미디어 산업 일선에서 전통적 미디어인 방송 보다는 뉴미디어 분야에 매료된 것이다. 새로운 방송 플랫폼인 뉴미디어에 대한 관심과 평소 가지고 있던 인터넷 플랫폼에 대한 흥미를 바탕으로 그녀는 트위터에서 2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김민영 이사의 주요업무는 TV 파트너십. 방송사와 제작사들이 트위터를 활용하여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여러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이나 트위터 실시간 투표 등의 연출을 있도록 돕는 플랫폼에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트위터 - 자기표출의 득과

트위터는 사람들의 일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유명인의 트윗은 수없이 리트윗되고 사회적 파급력을 갖는 것은 이상 놀랄 만한 일도 아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트위터가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가지게 원인은 무엇일까? 이사는 "모두에게 공개된 대화의 실시간 확산(Public, Real-Time, Conversational, Distributed)"이라는 특성을 꼽는다. 사용자가 올린 공개적인(Public) 콘텐츠(트윗) 리트윗을 통해 빠르게 확산(Distributed)되고, 대화형 플랫폼의 특성상 이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Conversational)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는 일련의 파급 과정이 바로 그것이다. 정치적·사회적 발언의 무대로 트위터가 많이 이용되는 까닭도 이와 관련이 깊다. 또한, 오프라인 지인중심의 SNS보다 트위터는 비슷한 관심사를 기반으로 하여 인맥이 형성되기 때문에 솔직하고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도 트위터의 특징을 가져온다.

한편, 솔직하고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트위터의 매력이지만 이는 양날의 검이 때가 많다. 트윗을 통해 의견을 개진하더라도 만약 그것이 부적절하거나 분별력이 떨어지는 트윗이라면 아무리 명망있는 유명인 이더라도 순식간에 평판이 나빠지거나 대중들의 신뢰를 잃게 되는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에 대비하여 회사 측에서는, 유명한 이용자들을 VIT(Very Important Tweeters) 분류하고 이들과의 직접 미팅을 개최하여 VIT들의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고 했다. 이와는 반대로 소셜플랫폼인 트위터의 순기능을 이해하여 효과적으로 사용되는 유명인들도 많은데, 김민영 이사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과 서울의 박원순 시장을 대표주자로 꼽았다. 이들은 트위터를 지지층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활발하게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하는 트위터 이용의 바람직한 롤모델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내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트위터로 많은 이들의 영혼을 달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어떻게 활용되느냐에 따라 이해득실이 크게 갈리기 때문에, 이사는 이용자들이 트위터가 갖는 사회적 파급력을 인지하여 그것을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트위터 - 경영 전략의 도구

 요즈음 기업 현장에서 SNS 경영의 화두이다. 트위터가 갖는 새로운 플랫폼의 파급력은 개인뿐만 아니라 시장에 있어서도 크기 때문에, 트위터를 브랜드 이미지나 상품 홍보, 잠재 소비자 정보 획득, CSR, CRM 매우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트위터에는 실시간으로 대화와 이슈가 확산되는 기능이 있는데, 이를 활용한 리얼타임 마케팅이 최근 성황리에 활용된다고 이사는 밝혔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도 이처럼 실시간 이슈와 대화를 활용한 트위터 광고들은 일반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에 비해 10 정도의 높은 광고 참여율(Engagement Rate) 보이며 많은 기업들에게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트위터 - 긍정적인 인생의 Tool로 활용

개인의 목소리를 무한히 확장해주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줌과 동시에 관심사에 대한 지평을 넓혀주는 도구로서 트위터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민영 이사는 스마트 세대들에게 1 미디어이자 소셜 플랫폼인 트위터를 단순한 컨텐츠 소비를 넘어 개인적·사회적인 순기능을 발휘하는 방향으로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영대학 홍보대사 B.GINs 9 신재원(13)